혼자서도 신청할 수 있는 정부지원 대출을 받아다 주겠다며 채무자들을 상대로 중개 수수료 수십억 원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관악경찰서는 지난달 22일 무등록 대부중개업체를 운영하면서 불법 중개 수수료를 받아낸 혐의로 대표 30대 남성 A 씨 등 36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 일당은 지난 2024년부터 지난 5월까지 일반 금융기관 대출을 받지 못하는 저신용자들에게 접근해 정부 지원 대출을 불법 중개한 뒤 대출금의 10~15%를 수수료로 뜯어낸 혐의 등을 받습니다.
스스로 신청할 수 있는 서민금융진흥원의 햇살론 상품을 컨설팅 명목으로 중개하면서 3,481명에게 알선한 대출금은 466억 원, 받아낸 수수료는 49억 7천만여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일당이 대포 통장을 만들 수 있게 명의를 빌려준 13명과 중개 과정에서 파산 등 채무조정 사건을 불법 알선한 법률사무소 사무장 4명도 불구속 상태로 각각 공소청에 넘겼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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