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러시아와 3자 협상 재개를 앞두고 유럽을 방문해 외교전에 나섰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 시간 3일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10∼11일 3개국 실무급 회담에서 안전보장과 재건, 에너지·흑해 휴전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며 이번 회동이 정상급 회담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이 협상 테이블에 없다면 안정적 평화를 이룰 수 없다"며 자국을 지원하는 유럽이 종전 협상에서 발언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와 관련해 "무엇보다 우크라이나 문제를 우선 논의해야 하고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함께 해야 한다"며 우크라이나를 제외한 종전 논의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G20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초청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포함한 3개국 정상이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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