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본투표 마감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각에서 제기된 이란에 대한 추가 무력 공격 가능성을 공식 부인하며 확전설 진화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 이란 타격을 강하게 시사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입장에 선을 그으며 언제든 공격할 준비는 마쳤지만 당장 그럴 이유는 없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과거 폭격기 투입 등으로 이란의 핵 능력을 사실상 무력화했고 경제 봉쇄도 성공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현재 미국과 이란이 전면적인 전쟁 상태에 있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외신들은 선거 직전 중동 리스크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유가 급등에 유권자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이를 의식한 트럼프 대통령이 서둘러 군사적 긴장감 축소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이란이 보유 중인 450kg 규모의 농축 우라늄 처리 방안을 놓고 이란 측과 물밑에서 간접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도 전격 공개했습니다.
아울러 장기화하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에 대해서도 양측 모두 평화 합의를 도출할 시점에 도달했다고 평가하며, 두 개의 전쟁을 모두 외교적 타결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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