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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이탈 파문' 호날두, 결국 포르투갈 축구대표서 은퇴

2026.11.05 오후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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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축구의 전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대표팀 소집 도중 무단으로 팀을 이탈해 파문을 일으킨 지 한 달여 만입니다.

호날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대표팀 은퇴 결정을 발표했고, 주요 외신은 이를 일제히 긴급 타전했습니다.

2003년 18살의 나이로 포르투갈 대표팀에 데뷔한 호날두는 A매치 234경기에 출전해 146골을 넣었습니다.

두 부문 모두 남자 축구 역대 최다 기록입니다.

20년 넘게 포르투갈 대표팀의 중심이었던 호날두는 월드컵에 6번 출전했고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유로) 우승과 두 번의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호날두는 지난 7월 막을 내린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밝혔지만, 대표팀 은퇴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해 왔습니다.

월드컵 이후 부임한 조르즈 제주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A매치 기간에 호날두를 소집한 뒤 덴마크와의 경기에 선발로 기용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호날두는 대표팀 훈련 캠프에서 무단으로 이탈했습니다.


호날두는 이후 소셜 미디어에 올린 장문의 글에서 "제주스 감독이 두 번이나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했습니다.

포르투갈축구협회(FPF)는 지난달 20일(한국시간) 호날두에게 30일간의 출전정지와 제재금 255유로(약 38만원) 징계를 내렸습니다.

제주스 감독은 "호날두가 원하면 대표팀에 돌아올 수 있다"며 복귀의 문을 열어두었지만, 호날두는 스스로 대표팀 경력에 마침표를 찍는 길을 택했습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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