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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객기 최소 25편 또 폭탄 위협...비상착륙·회항 대란

2026.11.05 오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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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상공을 비행하던 여객기에서 폭발물 신고가 또 대거 접수되면서 비상 착륙과 회항 등으로 큰 혼란이 이어졌습니다.

현지 시간 5일 덴마크 코펜하겐, 아일랜드 더블린, 핀란드 헬싱키, 스페인 마드리드, 이탈리아 밀라노, 폴란드 바르샤바 등 유럽 곳곳에서 출발한 여객기 25대 이상이 폭탄 위협을 받았습니다.

에어링구스, 핀에어, 이지젯, 이베리아항공 등 국적을 불문하고 다수 항공사가 피해를 봤습니다.

대부분 목적지가 아닌 다른 공항에 비상 착륙해 안전 점검을 했지만, 위험 물질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위협 건수는 이틀 전보다 3배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3일에는 유럽 여객기 7대에서 잇따라 폭발물 신고가 접수돼 항공기가 비상 착륙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최근 유럽 여객기들을 겨냥한 폭탄 위협 신고가 계속되고 있지만, 배후 세력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포스톨로스 치치코스타스 유럽연합, EU 교통 담당 집행위원은 소셜미디어에 "보고된 사건들이 서로 연관돼 있는지에 대해 결론을 내리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민간인을 겨냥한 어떠한 위협도 용납할 수 없다"고 썼습니다.

유럽 항공기 폭탄 위협 신고에 더해 최근 유럽 각국의 슈퍼마켓 냉장고 해킹 사건까지 확산하면서 서방 사회의 불안을 노린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공작이 아니냐는 의심이 나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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