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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반대매매 억제책 내놔..."필요시 추가 조치"

2026.11.06 오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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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증시 급락 속에 경제·금융당국이 반대매매 억제책을 내놨습니다.

증권사들의 신용융자 140% 담보비율 규제를 석 달간 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증시가 대외여건에 지나치게 반응하고 있다며 필요시 추가적인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증시 급락 속 경제·금융당국은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증권사 신용융자 담보비율 유지 의무를 다음 주부터 석 달간 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가 급락으로 반대매매 물량이 쏟아져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섭니다.

돈을 빌려 주식을 산 경우 현재 해당 주식의 담보 가치가 140% 미만이면 증권사가 담보를 더 요구하거나 주식을 강제로 파는데, 이 매도 압력을 낮추겠다는 것입니다.

당국은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추가 조치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형일 /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 우리 증시가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비해 지나치게 반응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이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강구하고 적기에 시행하겠습니다.]

추가적 조치로 증권시장안정펀드 가동이나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 등이 거론됩니다.

다만 증안펀드 투입은 단기적 심리 안정 효과는 있어도 대외 변수가 많고 덩치가 커진 시장의 추세를 반전시키는 효과는 떨어진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때문에 1990년과 2003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이렇게 3번 투입에 그쳤고 2020년 코로나19 확산 때도 10조 원 넘게 조성했지만 실제 투입되진 않았습니다.

[박병창 / MP파트너스 대표 : 공매도가 엄청나요. 이번 주 월요일부터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공매도가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다른 종목은 원래 많았고요. 그래서 이번에 공매도가 이익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굉장히 대거 들어왔다는 부분이 한 가지가 있고요.]

당국은 강기룡 재정 차관보 주재 반도체 전문가 간담회를 열어 인공지능과 반도체 중장기 성장 기대가 유효하다는 메시지를 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발 '불확실성'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불안이 쉽사리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영상기자;고민철
영상편집;박정란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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