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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폭탄위협 배후 미궁..."러시아 의심되나 증거 없어"

2026.11.07 오전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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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슈퍼마켓 냉장고 사이버공격에 이어 항공기·언론사 폭탄 위협이 잇따르면서 사회에 혼란을 야기하려는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전쟁 전술일 것이라는 의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일랜드 정부는 현지 시간 6일 항공기에 이어, 언론사에 대한 폭탄 위협이 터지자 성명을 통해 "누구 소행인지 알 수 없다"면서도 "조직화한 혼란 조장 캠페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일랜드의 배리 앤드루스 유럽의회 의원은 미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최근 위협의 배후에 러시아가 있다고 결론 내릴 만큼 충분한 증거는 없지만, 일련의 사건이 이어지는 건 국가 지원을 받은 개입일 가능성을 높인다고 지적했습니다.

호세 마누엘 알바레스 스페인 외무장관은 스페인 공영방송에 잇단 폭탄 위협은 "하이브리드 공격이자 심리전"이라며 "세계에는 유럽을 약화시키려고 이런 방식을 운영하는 행위자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이도 크로세토 이탈리아 국방장관은 "혼돈을 높이고 공포를 조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습니다.

BBC 방송은 "유럽 전역에서 계속되는 악의적인 행위에 대해 "일각에서 러시아에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항공기 위협 등이 러시아, 또는 이란, 이들의 통제를 받는 대리세력과 연계됐다는 구체적 증거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BBC는 짚었습니다.

전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유럽 슈퍼마켓 해킹과 관련해서 러시아 배후설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부인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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