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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픔 차단하는 뇌 회로 발견...다이어트 희소식될까?

2015.05.14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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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고픔은 다이어트를 할 때, 최대의 적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이 배고픔을 조절하는 뇌의 신경회로를 해외 연구팀이 찾았습니다.

이성규 기자입니다.

[기자]
잘 짜인 식단으로 살을 빼려는 사람에게도 배고픔은 견디기 힘든 유혹입니다.

만약 뇌에서 배고픔을 느낄 때, 이를 차단할 수 있다면 어떨까?

해외 연구팀이 최근 배고픔을 조절하는 뇌의 신경회로를 발견했습니다.

음식물 섭취 등을 통제하는 뇌의 시상하부에 있는 신경회로인데, 이 신경회로가 활성화되면 배고픔이 사라진다는 겁니다.

연구팀은 쥐 실험에서 이 신경세포를 활성화하자, 쥐들이 더는 배고픔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반대로 신경회로의 활성을 억제하자, 조금 전에 잔뜩 먹은 쥐들이 게걸스럽게 또 먹을 것을 찾았습니다.

쥐의 신경회로 조작은 빛을 이용해 특정 신경세포의 활성을 조절하는 '광유전학'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인터뷰:이창준, KIST 신경과학연구단장]
"조류라는 하등동물에서 빛에 의해서 이온 통로가 열리고 활성화할 수 있는 물질을 발견했고, 그 물질을 뇌 신경세포에 발현하면 전기신호 없이도 광섬유를 통해 빛을 쪼여 특정 세포를 활성화할 수 있는…."


연구팀은 이 신경회로의 활성을 조절하는 새로운 물질이 개발된다면, 배고픔을 느끼지 않고도 비만 치료나 다이어트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 신경과학'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sklee9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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