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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주사기 17개 발견...이 씨 외 사용자 확인 못 해

2015.09.11 오전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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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봐주기 논란이 일고 있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사위 이 모 씨로부터 압수한 주사기 가운데 일부는 사용자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동부지방검찰청은 지난해 이 씨의 집 등에서 주사기 17개를 압수했지만 이 씨가 사용한 것을 제외한 주사기의 사용자는 밝히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씨와 함께 기소된 인물들을 상대로 주사기에서 검출된 DNA와 대조 작업을 벌였지만 일치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최근까지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다 최근 수사를 종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 씨와 함께 마약 사건에 연루돼 수사를 받은 인물 외에 다른 인물들도 사건에 관계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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