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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문제 유출 사건과 관련해 숙명여고가 전 교무부장의 파면과 쌍둥이 자녀들의 성적 0점 처리, 퇴학 방침을 밝혔습니다.

숙명여고는 오늘 입장문을 내고 시험지 유출 사건으로 학생과 학부모, 졸업생에게 심려를 끼친 데 대해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학업성적관리위원회와 선도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문제의 쌍둥이 여학생에 대해 성적 재산정과 퇴학을 결정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전 교무부장의 파면을 징계위원회에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숙명여고는 수사기관과 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교육청과 전문가의 자문, 학부모임원회의 등의 의견수렴과정을 거쳤다고 말하고 교육청과 협의해 빠른 시일 안에 징계를 확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철저한 학사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