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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지로 떠오르는 멕시코

2007.03.01 오후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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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스페인어를 배우려고 멕시코를 찾는 한국 유학생들이 요즘 늘고 있습니다.

스페인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연수 뒤 취업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는데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는 지적입니다.

멕시코 박금정 리포터가 소식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멕시코시티 한 대학 부설 어학센터에서 스페인 수업이 한창입니다.

정원이 12명인 수업에 한국인 학생이 6명일 정도로 한국인 학생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마리아 산체스, 교수]
"예전엔 지금보다 한국 학생이 적었습니다. 이전엔 기업체 직원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대학에서 스페인어를 전공하는 학생을 중심으로 많이들 오고 있습니다."

스페인어는 미국에서도 히스패닉계 인구가 급증하면서 약 3천만 명이 사용하는 제2의 언어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어를 배우려는 수요도 그 만큼 늘면서 유로화 통용 이후 학비와 생활비가 오른 스페인보다 비용이 저렴한 멕시코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멕시코는 관광 비자로도 어학 연수를 할 수 있는 이점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인터뷰:임자형, 어학연수생]
"처음엔 스페인도 생각했었는데요, 스페인은 비자 문제도 까다롭고, 생활비도 비싸서 멕시코를 택했습니다."

연수를 마치고 남미에 진출한 한국 기업체 취업을 염두에 두고 멕시코에 오는 학생도 있습니다.

하지만 멕시코시티 등 일부 대도시 외에는 체계적인 어학연수 기관이 없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경란, 어학연수생]
"어학연수 후에 일자리도 구해볼까하고 멕시코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직접 와보니까 좋은 어학원을 선택할 폭이 너무 좁았고요."


[기자]
어학 연수 비용만 생각하면 물론 멕시코가 유럽지역보다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만큼 시설도 열악할 수 밖에 없고, 또 일자리도 생각만큼 여의치 않다는 것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멕시코시티에서 YTN 인터내셔널 박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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