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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보 치어리더' 대박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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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눈에 보기에도 몸집이 비대한 남성들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춤을 추고 있는 이 남성들.

다이어트를 위해 춤을 추는걸까요?

아닙니다.

바로, 미 프로야구 플로리다 말린스의 치어리더를 뽑기 위한 오디션입니다.

왜 여성들이 아닌 남성이 그것도 다소 뚱뚱해 보이는 사람들이 참여했을까요?

플로리다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가운데 관중 동원에서 꼴찌를 차지했는데요.

이때문에 보다 많은 관중을 끌어들이기 위해 구단이 짜낸 묘안이 이색 치어리더라고 합니다.

다른 구단의 날씬한 여성 치어리더들과 경쟁할 수 있는 치어리더는 누굴까?


구단측은 남성, 그것도 뚱뚱한 남성 치어리더가 답이라고 생각한 겁니다.

최종 선발된 남성 치어리더는 급여는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신 응원에 참여하는 날 야구 경기는 공짜로 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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