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스케치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추억 속으로 사라지는 '달동네'

AD
[앵커멘트]

달동네라고 하면 서민들의 애환과 추억이 담겨있는 장소로 기억되고 있는데요.

서울의 얼마남지 않은 달동네 가운데 하나인 옥수동에 재개발이 추진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C&M 전기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산비탈 아래로 주택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길게 뻗어있는 계단은 마치 영화 속 장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합니다.

이곳에서는 이른바 현대화 건물은 동네 어디를 둘러봐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90년대 초반, 인기 드라마의 촬영장소이기도 했던 이 곳 옥수지역은 15년이 지난 지금도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TV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인 옥수동의 모습은 이제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낡은 주택들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1800 여 세대 규모의대형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숙자, 옥수동 40년 거주]
"옛날 추억으로... 촬영도 많이 하고 정말 재미있었고 주위 사람도 다 내 식구처럼 지냈는데 아파트 지으면 좀 서운하죠."

어려운 시절 넉넉치 못한 생활속에서도 서로 의지하며 정겹게 지내던 어린 시절은 이제 추억으로 간직해야 합니다.


[인터뷰:오세신, 성동구 옥수 1동]
"뚝방이 정리 안 됐을 때 학교 끝나고 물고기도 잡고 그랬던 추억도 있고 그랬던 기억이 깃들어있던 동네인데, 그런 동네가 없어지니까..."

성동구는 올 상반기까지 이 지역세입자와 조합원들의 이주를마친 뒤 본격적인 철거작업을실시할 예정입니다.

C&M 뉴스 전기영입니다.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24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544,825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28,227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