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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동포 무료 급식 봉사

2009.05.21 오전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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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요즘 경기불황 탓에 생계 조차 유지하기 힘든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르헨티나에서는 우리 동포들이 무료 급식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과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매주 따뜻한 점심식사로 동포들과 현지인들이 하나가 되는 현장을 정덕주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급식을 받기위해 노숙자 백여 명이 모여있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에 있는 무료 급식소 '민들레관'

인종과 국경을 넘어 정성어린 점심을 준비하는 동포 봉사자들의 손길이 바쁩니다.

수도에 있는 400여 개의 무료 급식소 중 유일하게 한인 동포교회가 운영하는 곳입니다.

반년 동안의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해 6월부터 무료 급식을 시작한 이곳에선 80여 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조리와 배식을 전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은경, '민들레관' 운영자]
"우리가 여러가지를 받는 것보다 베풀고 선한 일을 하는 것이 봉사 끝난 후에 너무 큰 기쁨을 주는 것 같습니다."

무료급식 관련 법규에 따라 전문 조리사까지 채용해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색다른 식단을 정성껏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황진한, 동포 자원봉사자]
"필요로 하는 이 나라에 불쌍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시설은 더 있어야 하고, 나라에 베풀고 동화되어 같이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루이스, 아르헨티나 현지인]
"급식과 한인들의 친절에 감사합니다, 한인들은 성실하며 또한 올바른 인상을 줍니다."

또 무료 급식과 함께 목욕시설도 개방해 매주 160여 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소외된 이웃에게 지속적으로 따뜻한 손길을 뻗치는 무료 급식소 '민들레관'

아르헨티나 사회와 함께 하는 나눔의 현장은 동포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YTN 인터내셔널 정덕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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