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6년 오늘!
에티오피아의 셀라시에 황제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연맹 총회에 참석했다.
황제는 이탈리아가 에티오피아에 침공하면서 빚어진 참상을 폭로했다.
셀라시에의 연설이 시작되자 이탈리아 대표와 기자들이 조롱하고 야유했다.
셀라시에 황제의 연설이 끝났을 때 장내는 숙연해지고 이탈리아의 침략행위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이 쏟아졌다.
이탈리아는 앞서 1935년 10월 에티오피아 침입을 시작해 이듬해인 1936년 5월 이 나라를 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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