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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서도 주목받는 고은 시인

2011.05.21 오전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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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을 대표하는 고은 시인이 동유럽 문학의 도시 프라하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체코어로 된 두 번째 시집을 선보이며 직접 시를 낭송하기도 했는데요.

유하나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프라하 국제 도서전.

전 세계 도서를 살피고 문학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박람회장 한켠에서 고은 시인의 힘찬 목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깨달음은 어느새 모순이 된다. '우리들'이라고만 시인 자신을 부르기로 하였다."

시인은 이 자리에서 프라하와의 인연과 작품 인생을 솔직하게 풀어놓았습니다.

[인터뷰:알리체, 체코 학생]
"고은 시인은 아주 재미있는 분인 것 같아요. 그의 작품에 감동을 받았고요. 고은 시인을 만나게 돼 흥미로운 경험이 됐습니다."

[인터뷰:에란바스, 문학계 인사]
"책 출판 전에는 고은 시인에 대해 몰랐는데 이번 책으로 고은 시인을 잘 알게 됐습니다."

지난 2002년 프라하 작가 페스티벌에 참석하면서 프라하와 인연을 맺은 고은 시인.

'나의 프라하'라는 자작시를 만들 정도로 프라하에 대한 애정이 각별합니다.

[인터뷰:고은, 시인]
"8년 전에 프라하 작가 페스티벌에 초청을 받고 와서 아주 환대를 받았었습니다. 그 때 프라하에 여러 친구들이 생겼죠."

이번 박람회에서는 체코어로 번역된 고은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 선을 보였습니다.

[인터뷰:미리암, 체코 찰스대학 교수(시집 번역자)]
"2002년 작가 페스티벌에서 처음 고은 시인을 만났어요. 당시 고은 시인의 작품을 보고 감동을 받았고, 작품이 너무 좋아 그 후로 번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인회장은 일찌감치 길게 줄이 늘어섰고, 체코 언론사의 인터뷰 요청이 잇따랐습니다.

한국 문학의 거장 고은 시인의 작품이 체코인들의 감성을 얼마만큼 자극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프라하에서 YTN 월드 유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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