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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미 대학서 총기난사...7명 사망

2012.04.03 오후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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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이 많이 재학 중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소규모 대학교에서 40대 한인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7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2일 오전 10시 반 무렵 오클랜드시 오이코스 신학교 교실에서 카키색 옷을 입은 43살 고 모 씨가 혼자 총을 난사해 7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습니다.

경찰은 범행 후 인근 도시로 달아난 고 씨가 자수 의사를 밝혀 붙잡았지만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는데 며칠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클랜드에 살고 있는 고 씨가 한국 국적을 소유하고 있지만 미국 시민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망하거나 부상한 희생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아 한인이나 유학생의 피해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건을 목격한 학생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간호학 수업 도중 범인이 가까운 거리에 있던 여성의 가슴을 향해 총을 쏜 뒤 난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오이코스 대학은 신학, 음악, 간호학 등의 학과가 개설돼 있으며, 주로 재미 교포나 한인 유학생들이 재학 중이지만 간호학과는 모두 영주권자나 시민권자들입니다.

10년 전 이 대학을 설립한 김 모 목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용의자가 한때 간호학과에 재학 중이었지만 지금은 등록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고 씨가 학교에서 다툼을 겪은 뒤 수업을 수강하지 못하게 됐다면서 학교나 학생과의 마찰이 범행 동기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한인들의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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