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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까지 뒤따라가 초등학생 성폭행 미수

2012.07.25 오후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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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통영 초등학생 살해 사건 등 최근 이웃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도 집 근처에 사는 초등학생을 성폭행하려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동오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일 밤, 술을 마신 뒤 귀가하던 회사원 27살 이 모 씨는 집 근처에서 학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초등학생 A양을 발견했습니다.

10분 정도 A양의 뒤를 밟은 이 씨는 A양이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 안에까지 따라 들어왔습니다.

이 씨는 아파트 1층 출입구가 열리는 순간 A양을 쫓아 들어간 뒤 계단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 했습니다.

딸의 비명을 들은 어머니가 뛰쳐나오자 이 씨는 벗었던 바지도 제대로 입지 못하고 줄행랑을 쳤습니다.

[인터뷰:이 모 씨, 피의자]
"특별한 의도는 없었겠지만 어쨌든 마음속에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따라 갔던 것 같습니다."

무인경비 시스템이 갖춰져 안전하다고 믿어온 아파트 단지 안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자 부모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김 모 씨, 인근 주민]
"비밀번호를 모른다 하더라도 주민들이 안에서 나올 때는 문이 열리잖아요. 그때 따라 들어가면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 그게 더 불안한 거죠."

경찰은 도망치느라 놓고 간 가방을 찾으러 범행 현장에 다시 온 이 씨를 붙잡아 구속했습니다.

주택가 골목에서 머리를 짧게 깎은 남성이 황급히 뛰어 도망칩니다.

휴가 나왔던 21살 정 모 이병이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하려다 행인에게 발각되자 달아난 것입니다.


경찰은 정 이병을 붙잡아 헌병대에 인계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이어지고 있는 성범죄 소식에 시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YTN 한동오[hdo8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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