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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사상자 급증...지상군 투입 기로

2012.11.19 오전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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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격을 강화하면서 민간인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엿새간 팔레스타인인 60여 명이 숨졌는데, 이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민간인입니다.

오바마 미 대통령이 지상군 투입에 사실상 반대 입장을 보인 가운데, 이스라엘이 지상군 투입을 강행할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스라엘군의 미사일 공격에 가자지구의 2층 주택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팔레스타인 측은 아이 4명과 80대 할머니를 포함해 이 주택에서만 민간인 11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 주택에 하마스의 고위 로켓 제조 책임자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150만 인구 밀집지역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이 강화되면서 민간인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민간인을 방패로 삼아 주택지역에서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녹취:나왈 아자드, 가자지구 어린이]
"우리가 왜 죽어야 하고 보통 아이들 같은 어린 시절을 보낼 수 없는 건가요? 우리가 왜 이런 일을 겪어야 하나요?"

이번 국지전에서 하마스가 들여온 사거리 75km인 이란제 장거리 로켓, 파즈르-5가 이스라엘에 위협적일 수 있다는 점이 증명됐습니다.

최대도시 텔아비브를 포함해 이스라엘 인구 절반인 350만 명이 사거리 안에 들어옵니다.

이스라엘 강경파들은 하마스가 보유한 로켓 장비를 확실히 제거하려면 지상군 투입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녹취:벤야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하마스와 테러조직에 대가를 치르게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확실한 작전 강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자국군 피해를 감내해야 하고, 팔레스타인 민간인 피해에 따른 국제사회 여론도 부담스럽습니다.

이집트와 아랍연맹, 프랑스, 미국 등 국제사회는 각자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옹호하는 다른 입장이지만 정전 중재안 마련에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오바마 미 대통령도 이스라엘의 가자공격을 두둔하면서도 이스라엘 지상군 투입은 피하는 게 좋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녹취:오바마, 미 대통령]
"국경 밖에서 미사일이 비처럼 쏟아지는 것을 용인할 수 있는 나라는 없습니다."

1월 총선을 앞두고 내부적 단결이 필요한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압력 속에 어떤 행보를 보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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