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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 측 "충분한 수사 안 이뤄져...정치적 의도"

2012.12.17 오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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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은 국정원 직원 선거 개입 의혹 수사와 관련해, 수사가 충분히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찰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상호 공보단장은 브리핑에서, 경찰이 해당 직원의 인터넷 IP주소도 확보하지 않은 채 문 후보 비방 댓글을 단 흔적이 없다고 발표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우 단장은 또 이미 제출된 컴퓨터 하드디스크도 완벽히 복원된 상태가 아니며, 해당 직원의 노트북과 휴대전화도 확보되지 않았다며, 부실 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우 단장은 어젯밤 11시 이뤄진 기습 발표에 청와대나 박근혜 후보 측이 관련됐다는 의심이 든다며, 발표를 지시한 윗선이 누구인지 명백히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조은 [jo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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