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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갈등' 한 방에 날린다...다인종 복싱 대회

2013.05.18 오전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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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인 이민 사상 최악의 재난으로 기록된 1992년의 LA 흑인 폭동, 기억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LA 동포들은 20년 전의 악몽을 떨치기 위해 복싱으로 인종 간의 화합을 다지는 노력을 해 오고 있는데요, 스포츠로 하나되는 현장을 양재혁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사각 링에서 펼쳐지는 한판 승부.

주먹을 주고 받는 이 순간만은 국적도, 인종도 모두 벗어던집니다.

승부를 다투는 시간이 끝나고 링을 내려오면 선수들은 좋은 친구가 됩니다.

[인터뷰:브랜든 리, 동포 선수]
"복싱을 하니 정말 좋아요. 우리 커뮤니티와 다른 사람들에게도 좋은 일인 것 같아요."

[인터뷰:후안 메사, 히스패닉 선수]
"다른 인종에 대해 잘 몰랐는데요. 여기 모두 나와 참가하니 인종 갈등도 없고 오히려 하나가 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요."

1992년 한인 이민 사상 최악의 재난으로 기록된 LA 폭동.

동포들은 그날의 악몽을 떨치고 인종 간의 벽을 허물기 위해 이듬해부터 복싱 대회를 열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복싱을 좋아하는 흑인과 히스패닉을 끌어안기 위해섭니다.

[인터뷰:정왕기, 재미대한복싱연맹 회장]
"어려서부터 우리 커뮤니티 어린이들과 그들과 함께 자람으로써 앞으로 차세대에 있을 지도 모를 그런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일들을 우리가 해나가고 있습니다."

대회가 20년째 이어지면서 이제는 다른 지역 참가자들도 기다리는 대표적인 복싱 대회로 자리잡았습니다.

그 사이 LA 지역에서는 청소년들 사이의 다툼과 갈등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인터뷰:알렉산더 리, 동포 선수]
"이런 대회가 없었으면 아직도 싸울 수도 있고요. 근데 이런 게 있으니까 다같이 그냥 여기서 안전한 환경 안에 들어가 같이 싸우고 재미있게 할 수 있으니까 그런 게 좋아요."


21년 전의 상처를 딛고 화합의 손길을 내민 동포들.

피부색을 뛰어넘어 스포츠로 하나 되는 새로운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YTN 월드 양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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