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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화학무기로 1,300여 명 사망"

2013.08.22 오전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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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리아가 화학무기 로켓 등으로 반군지역을 공격해 민간인 등 천 300여 명이 숨지는 대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유엔조사단이 시리아의 화학무기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일어난 일이라 파문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병원 침상도 모자라 바닥 곳곳에 사람들이 누워 있습니다.

대부분 의식을 잃었습니다.

시리아 정부가 수도 다마스쿠스 부근 도시인 구타 지역을 공습한 직후 촬영된 화면입니다.

반군 측은 시리아 정부군이 화학무기 로켓 등으로 공격해 이 같은 참극이 일어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사망자 규모는 천 명을 넘어섰고 부상자도 수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는 대부분은 민간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터뷰:피해자 가족]
"이 아이가 테러리스트란 말입니까?"

시리아 의료기관이 감당할 수 없게 되면서 희생자들은 이스라엘 등 이웃 나라로 이송되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파문이 확산하자 시리아 정부는 화학무기 사용을 즉각 부인했습니다.

[인터뷰:시리아 관영방송 뉴스]
"구타 지역에 화학무기 공격을 했다는 사실무근의 뉴스가 떠돌아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제사회는 화학무기 사용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이 확인된다면 그 파문은 충격적일 것입니다."


특히 이번 공격은 유엔화학무기팀이 시리아 현지에서 실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일어난 것이라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참극이 2년간 1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시리아 유혈사태의 분수령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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