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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30만 명...고독사 '빨간불'

2013.10.02 오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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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부산에서 한 노인이 숨진 지 5년 만에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죠.

혼자 사는 노인의 비중이 점차 늘면서 이런 노인 고독사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2000년에는 전체 노인 340만 명 가운데, 독거 노인이 54만여 명, 16%를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12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2035년이 되면 전체 노인인구는 천 475만 명, 독거 노인은 이 가운데 23%인 343만 명이 될 전망입니다.

이렇게 혼자 사시는 노인 가운데서도, 자립도가 높고 자녀들과 왕래가 잦은 분들은 걱정이 없습니다.

하지만 반대인 경우, 문제가 됩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독거노인 가운데 사회적 교류를 조금 하지만 혼자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취약 계층이 20만 5천 명, 아예 사회적 교류도 없고, 일상 생활도 거의 못하는 위기 계층이 9만 5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두 계층을 '고독사 위험군'으로 볼 수 있는데, 그 숫자가 30만 명이나 되는 겁니다.

정부는 '고독사'에 대한 정의가 모호해 공식적인 통계를 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지난해 한 해 동안 6백~ 7백 명의 노인이 홀로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독거노인들도 대부분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평균 3.86명이 있는데요.

하지만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자녀들과 연락을 하거나 만나는 노인은 35%에 불과했습니다.

정부에서도 노인돌보미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돌보미 1명이 노인 25명을 돌봐야 하는 실정이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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