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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소나타' 급발진 의심사고

2013.10.08 오전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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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스충전소에서 택시가 갑자기 후진했다가 앞으로 돌진해 다른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택시의 차종은 YF 소나타인데,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사고가 벌써 여러 번 발생했습니다.

최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번동의 가스충전소입니다.

충전을 마친 택시가 출발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속도를 내며 후진합니다.

차 근처에 서 있던 사람들이 놀란 표정을 짓는 것도 잠시, 뭔가에 부딪힌 택시는 방향을 바꿔 앞으로 돌진합니다.

달려오는 차를 피하려고 사람들이 반사적으로 몸을 날립니다.

앞차의 뒷부분이 밀려 올라갈 정도의 충격입니다.

[인터뷰:목격자]
"택시 기사님이 빨리 피하라고 해서 쳐다봤더니 택시가 급하게 오더라고요."

일부러 냈다고 하기엔 지나치게 빠른 속도!

20여 미터 남짓한 구간에서 속도가 갑자기 시속 수십 킬로미터까지 올라갔습니다.

[인터뷰:사고차량 운전자]
"웽하는 제트기 소리를 내면서 뒤로 가서 부딪힌 다음 브레이크를 밟아도 안 듣고 앞으로 가서 들이박은 거죠."

차종은 현대자동차의 2013년형 YF 소나타로 지난 4월에 산 새 차였습니다.

문제는 이 YF 소나타의 급발진 의심 사고가 한두 번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지난해 대구에서 17명이 다치는 등 같은 차종의 급발진 의심 사고가 계속되자 국토부에서 공개실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껏 자동차 제조사가 급발진 사실을 공식 인정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차량 자체에 결함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과 불안감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YTN 최원석 [choiws888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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