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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싸게 사서 수익금 준다" 128억 원대 부부 사기단 검거

2013.12.15 오후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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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경찰서는 금을 싸게 사서 수익금을 나눠주겠다고 속여 백억 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혐의로 귀금속 중개상 39살 장 모 씨를 구속하고, 부인 44살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04년부터 3년 동안 경기도 분당의 한 커피숍에서 금은방 주인이나 관련자들에게 금을 시세보다 싸게 구입해 판매한 뒤 이익금 10%를 나눠주겠다고 속여 48살 민 모 씨 등 21명에게 259차례에 걸쳐 128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7년부터 6년 동안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도피 생활을 해오다 지난 11일 강원도 평창에서 붙잡혔습니다.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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