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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배추 폐염수 소금으로 재활용

2014.01.25 오전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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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추를 절인 뒤 남은 소금물을 처리하는 작업이 골칫거립니다.

버려지는 소금물에서 소금만 다시 생산해 환경오염도 줄이고 자원도 재활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는 곳이 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시설 하우스 내에서 소금물을 수거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수거하는 소금물은 지난 겨우내 절임배추를 만들고 남은 폐염수입니다.

페염수는 그냥 버릴 경우 농작물을 고사시키고 물고기를 죽게 하는 등 환경오염의 원인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내 농가에서 나오는 폐염수를 재활용해 소금을 생산하면서 환경 오염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인터뷰:이기원, 괴산군 소수면]
"예전에는 버리기가 상당히 어려움도 있고 내가 알아서 처리해야 하는데 그 처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지금은 군에서 수거를 해 가니까 좋고 편리합니다."

수거한 소금물은 농업기술센터 내 만들어진 염전으로 모여집니다.

여기서 화학처리 대신 햇빛에 자연 증발시켜 소금을 생산해 이차적인 환경 오염 위험도 줄였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괴산군은 농가에서 수거한 소금물 천여 톤 가운데 백여 톤의 소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소금은 테니스 장과 도로제설 작업에 재사용해 예산절감 효과도 함께 거두고 있습니다.


[인터뷰:최병렬, 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만들어진 소금은 재생소금이기 때문에 식용은 쓰지 않고 운동장 관리용이나 제설용으로 관내 농민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질 오염의 원인 가운데 하나였던 폐염수가 이제는 소중한 자원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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