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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현 정세 엄중"..."미 적대시 정책 용납 못해"

2014.04.02 오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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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공식 석상에서 현 정세가 매우 엄중하고 미국의 적대 정책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핵실험 엄포와 해상 사격 도발에 이은 발언이어서 주목됩니다.

김경아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양강도 삼지연에서 열린 인민군 연합부대 지휘관 결의대회에 참석했습니다.

지난 열흘 동안 답사 행군을 마친 지휘관들에게 김 제1위원장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중대제안 등을 했지만 현 정세는 엄중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북 지휘관 결의대회 보도(조선중앙TV)]
"조국 통일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중대 제안을 발표하고 현실적인 조치들을 연속 취하였지만 지금 나라에 조성된 정세는 매우 엄중하다고 하시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등이 북한을 경제적, 군사적으로 더욱 압박하고 있는데 맞서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북 지휘관 결의대회 보도(조선중앙TV)]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 정책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철저히 짓부셔버릴 것이라고 강조하시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의 이번 발언은 한미연합훈련과 유엔의 미사일 발사 규탄, 한미일의 북한 비핵화 공조 등 주변 여건에 대한 반발로 풀이됩니다.

이번 '결의대회' 보도에서 김 제1위원장이 삼지연 비행장에 내린 모습들이 공개되면서 그가 비행기를 탄다는 사실도 공식 확인됐습니다.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방 시찰은 물론 7차례의 중국 방문 등 해외 방문 때도 열차를 고집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납치나 폭발사고 등을 우려했던 아버지와 달리 배짱 있고 개방적인 젊은 지도자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전략도 깔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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