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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빨랐더라면..."

2014.04.18 오후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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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조 과정에서 가장 아쉬움이 남는 건 초동 대처가 미흡했다는 겁니다.

사고 이후 여객선이 가라앉기까지 선체 내부에서의 구조 활동은 없었습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 당시 화면입니다.

세월호가 왼쪽으로 반쯤 기울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선체 대부분이 물 위에 떠 있고, 물결도 잔잔합니다.

구조 여건이 비교적 좋았던 겁니다.

[인터뷰:기상청 관계자]
"사고 해역의 시정은 한 5km 내외 정도로 추정이 되고요, 파고는 0.5m 정도였습니다. 파고는 거의 일지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눈에 보이는 건 구조 헬기 뿐이고, 경비함정은 민간 상선보다도 늦게 도착했습니다.

[인터뷰:구조 활동 참여 선박 관계자]
"헬기 2대와 저희 배 한 척, 중국 상선 한 척과 한국 (상선) 한 척 이렇게 있었습니다. 초기에."

그나마 도착한 구조대들도 선체에 진입하지는 못했습니다.


당장 눈에 띄는 생존자들을 구하기에도 벅찼기 때문입니다.

결국 시간이 갈수록 구조 여건은 악화됐고, 구조 당국은 배 안에 있던 탑승객들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 채 침몰 과정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YTN 김웅래[woongr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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