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 근무 경력 논란으로 전보된 이용욱 전 해양경찰청 정보수사국장이 자신을 유병언 '키즈'로 보도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사장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이용욱 해양경찰청 국제협력관은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사장과 이를 보도한 기자 등 4명에 대한 고소장을 오늘 오후 5시 인천지방검찰청에 냈습니다.
어제 종편 TV조선은 세모에서 근무한 이용욱 전 국장이 유병언 세모 회장의 장학금을 받은 '키즈'라며, 세월호 침몰 사고 초기 해양경찰의 수사 등에 영향을 미쳤을 것처럼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용욱 전 국장은 곧바로 전남 진도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TV조선의 보도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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