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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봄'을 여는 꽃 축제

2014.05.10 오전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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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튤립의 나라 네덜란드는 세계 최대의 꽃 수출국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첨단 화훼 기술로 태어난 보기 드문 꽃 7백만 송이가 화려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축제가 매년 봄 펼쳐집니다.

쾨컨호프 꽃 축제로 장혜경 리포터가 안내합니다.

[기자]

탐스럽게 피어난 이 붉은 튤립은 빌럼 알렉산더라는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여왕의 나라' 네덜란드에서 120여 년 만에 즉위한 남성 국왕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일반 백합보다 꽃송이가 작은 '쇼위너'는 집에서 키우기 좋아 인깁니다.

품종 개량 끝에 탄생한 '검은 튤립'은 독특한 아름다움으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파트리샤, 관광객·미국인]
"여긴 정말 아름다워요.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네요. 오늘은 정말 멋진 하루를 보냈어요."

[인터뷰:라이야, 관광객·브라질인]
"올해가 두 번째 방문인데요. 정말로 사랑스러운 곳이에요. 이곳을 정말 좋아해요. 아주 많은 종류의 꽃들로 가득 찬 멋진 곳이에요."

튤립과 수선화 등 활짝 핀 꽃 7백만 송이가 여의도 면적의 공원을 색과 향기로 물들였습니다.

매년 봄 네덜란드 화훼 산업의 중심지인 리세에서만 볼 수 있는 장관입니다.

단 두 달간의 행사를 위해 화훼업체 관계자들은 매년 주제에 맞춰 정성껏 밭을 일구고 꽃을 가꿉니다.

올해 축제는 '네덜란드'를 주제로 열렸습니다.

[인터뷰:피에터르 아플토론, 쾨컨호프 생산자 협회]
"올해는 특히 국가 주제를 네덜란드로 정했어요. 이는 네덜란드의 상징인 튤립을 중심으로 (네덜란드를 방문객에게) 제대로 알리기 위함입니다."

네덜란드는 지난해 71억 달러, 우리 돈으로 7조 4천억 원에 이르는 꽃을 수출했습니다.

이 행사를 마련한 화훼업체 100여 곳은 세계 최대 꽃 수출국으로서의 자부심과 기술력을 축제를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바르트 시머린크, 쾨컨호프 대표]
"쾨컨호프의 알뿌리들은 표시된 생산업체에서 제공됩니다. 제공된 알뿌리들은 쾨컨호프의 정원 디자이너들에 의해 해마다 새롭게 태어납니다."


지난 65년 간 이어져 온 꽃들의 축제.

올해도 세계 각국에서 온 관람객 80만 명이 꽃 속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리세에서 YTN 월드 장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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