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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임지연 '인간중독' 하루 일찍 본다

2014.05.08 오후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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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임지연 '인간중독' 하루 일찍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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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간중독'이 개봉일을 하루 앞당겼다.

오늘(8일) 영화 '인간중독(감독 김대우)' 측은 "당초 5월 15일에서 하루 앞당긴 14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위계질서가 엄격한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러운 사랑 이야기다.

어제(7일) 서울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는 영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이날 김대우 감독은 '인간중독'에 대해 "사람이 사람에게 전하는 이야기"라며 "그냥 사랑에 대해 직접적으로 말하고 싶었다. 어른이 어른에게 보내는 영화"라고 설명했다.

파격적인 멜로에 도전한 송승헌은 "김대우 감독에 대한 강한 신뢰로 선택했다"며 "출연하길 정말 잘 한 것 같다. 송승헌 하면 '인간중독'이 먼저 떠오를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송승헌과 호흡을 맞춘 신예 임지연은 "극중 김진평(송승헌)과 위태로운 사랑을 나누는 종가흔 역할은 욕심을 내서 꼭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였다"며 "노출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역할을 더 잘 표현해야겠다는 부담감이 더 컸다"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개봉일을 하루 앞당긴 '인간중독'이 '역린', '표적' 등 경쟁작들의 공세 속에 어떤 흥행 성적을 낼지 주목된다.

디지털뉴스센터 콘텐츠팀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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