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중국으로 유인해 성폭행

10대 여성을 중국으로 유인해 성폭행하고 열흘간 감금 행위를 방조한 20대 여성이 붙잡혔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10대 여성을 중국으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감금한 동거남을 방조한 혐의로 21살 손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손 씨는 지난해 7월 중국 청도 주택에서 동거남 49살 인 모 씨가 17살 A 양을 성폭행하고 열흘 동안 감금하고 폭행하는 것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국으로 출국한 인 씨는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통해 만난 A 양에게 중국행 항공권까지 보내주며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양은 열흘 만에 인 씨의 주택에서 탈출해 현지 한국영사관을 통해 귀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