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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눈물의 사과..."최종 책임은 저에게"

2014.05.19 오후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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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에서 이번 사고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최종 책임은 대통령인 자신에게 있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특히 담화 말미에 의로운 희생자들의 이름을 부르며 끝내 눈물을 흘렸습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굳은 표정으로 대국민담화를 시작한 박 대통령은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해 국민 앞에 직접 머리를 숙였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그들을 지켜주지 못하고, 그 가족들의 여행길을 지켜주지 못해 대통령으로서 비애감이 듭니다. 이번 사고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최종 책임은 대통령인 저에게 있습니다."

울먹이는 목소리로 세월호 침몰 당시 승객들의 탈출을 돕다 숨진 학생, 승무원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부르며 끝내 눈물을 흘렸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마지막까지 승객들의 탈출을 돕다 생을 마감한 고 박지영, 김기웅, 정현선 님과 양대홍 사무장님, 민간 잠수사 고 이광욱 님의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희망을 봅니다."

앞으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추모비를 건립하고, 4월 16일을 국민안전의 날로 지정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이 다시 태어나는 계기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거듭 다짐했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저는 과거와 현재의 잘못된 것들과 비정상을 바로 잡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명운을 걸 것입니다."

국가 대개조와 함께 이미 약속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비정상의 정상화, 공직사회 개혁과 부패척결 역시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 박 대통령은 유가족들의 요구사항도 공식 수용했습니다.

필요하다면 특검을 통해 모든 진상을 낱낱이 밝혀내고, 여야와 민간이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포함한 특별법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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