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자매 성폭행·살해사건으로 인도 전역에서 성범죄에 대한 분노가 커지는 가운데 잔인한 성범죄가 또 벌어졌습니다.
인도 경찰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북동부 메갈라야주 사우스 가로 힐스 지역의 한 마을에서 네 아이를 둔 35세 여성이 집단 성폭행에 저항하다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범행을 저지른 이들은 이 지역의 분리독립을 요구하는 '가로 민족해방군' 소속 민병대원 5명입니다.
이들은 피해 여성의 남편과 자녀를 방에 감금한 뒤 범행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가로 민족해방군은 지난 2012년 인도 정부가 테러단체로 규정했으며 그동안 여러 건의 납치·살인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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