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전국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밀항 가능...포위망 무너져

2014.06.12 오전 10:00
AD
[앵커]

검찰이 금수원을 샅샅이 뒤지고 있지만, 유병언 씨의 흔적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금수원 내부에 없다면 밀항을 시도할 가능성이 큰데, 유 씨의 밀항을 막기 위해 군까지 투입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전남 신안군 지도읍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유 씨가 밀항 가능성 상당히 높다고요?

[기자]

저는 지금 전남 신안군 지도읍에 있는 작은 선착장에 나와있는데요.

하루에 큰 배들이 십여차례 오가는 곳이지만 검문검색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병언 씨가 밀항을 시도하거나 이미 했을 가능성은 높습니다.

유 씨의 행방은 갈수록 오리무중입니다.

유 씨가 나타났을 것으로 추정되는 전남 순천과 목포, 해남 일대 큰 도로에서만 검문 검색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유 씨의 행방이나 도주경로 또는 결정적인 제보는 없었습니다.

어느 곳에 나타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전방위적으로 검문검색과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도주 경로를 발견했다면 이동반경을 계산해 어느 곳에서 밀항을 시도할지도 예상 할 수 있지만, 지금 전혀 정보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유 씨가 밀항을 시도한다면 어느 곳이 유력할까?

일단 유 씨가 순천과 해남 일대에 실제로 모습을 드러냈다면, 이 신안과 목포 일대 일 가능성이 큽니다.

구원파 신도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하지만, 검문검색이 이뤄지고 있고 얼굴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동 경로에서 가까운 곳을 찾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 제가 나와있는 이곳 신안도 밀항을 시도할 유력한 장소입니다.

특히 신안은 대대적인 검문검색을 할 수 없는 장소입니다.

수백여 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고, 낚싯배 하나만 있으면 섬에서 섬으로 이동이 쉽게 가능합니다.

또 수색 작업이 이뤄진다해도 섬이라 CCTV가 없고 알려지지 않은 포구나 선착장이 많아 도주하기가 쉽습니다.

오늘까지 3일동안 신안 일대를 저희 취재진이 둘러보고 있는데, 검·경 수사팀의 수색 작업이 이뤄지는 모습은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이곳 주민들 역시 유 씨가 신안에서 밀항을 시도했다면 이미 밀항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었습니다.

밀항 루트는 수백여 개가 될 수 있고 밀항 방법 역시 수 없이 많다는 것입니다.

낚시배를 타고 섬에서 섬으로 이동한 다음 원양 어선을 타고 먼 바다로 나가 외국 선적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 낚시배는 레이더에 잡히지 않아 450여 km 정도 떨어진 중국까지는 소형 어선 하나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무인도에 숨어있거나 무인도에 배를 준비해 밀항 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유 씨가 밀항을 시도하거나 이미 밀항했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례적으로 군 병력까지 검문검색과 수색작업에 힘을 보탰습니다.

창군 이래 사상 처음 있는 일인데요.

이제는 유 씨를 붙잡는 것이 검찰의 문제만이 아니라 국가의 문제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육군 31사단과 39사단, 53사단이 부산부터 목포까지 서남해안을 둘러싸고 대대적인 수색을 펼칩니다.

또 해군은 밀항 의심 선박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초계기와 해안감시 레이더 등을 이용해 유 씨가 밀항하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군이 기존에 대북 경계 임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유 씨가 밀항을 하는지도 지켜보겠다는 것입니다.

검·경 수사팀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유 씨의 도주 경로를 찾는 첫 단계에서부터 검·경이 정보를 공유하고 효율적인 수색 방법을 찾지 못했던 것이 아쉽습니다.

군까지 투입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상황에서 유 씨가 이미 밀항을 했다는 의견도 지배적이어서 수사가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지금까지 전남 신안군 지도읍에서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

고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보도문

YTN은 위 기사에서 고 유병언 전 회장의 밀항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과 달라 바로잡습니다.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34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498,523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32,329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