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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문 두드린다!…첫 중소제품 상설 매장

2014.07.05 오전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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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중소기업들에게 해외 시장의 문턱은 아직도 높은 게 현실인데요.

독일 중부 도시 '기센'에 한국 중소기업의 제품만 파는 상설 매장이 첫 선을 보였습니다.

기발한 아이디어 제품들로 무장한 한국 매장으로 김운경 리포터가 안내합니다.

[기자]

독일 중남부 프랑크푸르트에 인접한 '기센'시.

시내 중심가 백화점에 들어서자 이제 막 문을 연 매장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유럽에 처음 생긴 한국 중소기업 상품들의 상설 매장입니다.

매장 이름도 '메이드 인 코리아'의 머리 글자를 따 '미크'라고 지었습니다.

[인터뷰:리아 베르너, 기센 시민]
"독일에는 한국 제품이 많지 않은데요. 한국 매장이 생기니 좋아요. 특히 기센에 매장이 있으니까 직접 와 구입할 수도 있고요."

매장 안에는 독특한 아이디어 제품이 가득합니다.

전기가 필요 없는 친환경 가습기부터 돌돌 말아 보관하고 휴대할 수 있는 난로까지.

그동안 수차례 현지 평가를 통해 엄선된 100여 개 제품이 독일 소비자들을 만났습니다.

[인터뷰:가비 슈바르츠 부르하르트, 기센 시민]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납니다. 절대로 비싸지 않고요. 충분히 구입할 만한 제품입니다."

[인터뷰:최예국, 가습기 제조업체 마케팅 담당]
"이런 상설 매장을 통해 저희 제품을 소비자들이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아주 좋은,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매장에는 개장 초부터 독일 대형 유통업체 구매 담당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특히 가정에서 실용적으로 쓰이는 생활용품에 주목했습니다.

[인터뷰:마티아스 카이저, 대형 유통업체 구매담당]
"일상 생활을 편안하고 안락하게 해주도록 고안된 제품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 분야는 독일 제품이 한국에 뒤져 있다고 봅니다."

[인터뷰:구현수, 중소기업진흥공단 독일 팀장]
"우리 중소기업 제품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 같고요.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성공 가능성을 테스트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독일에서 첫 시험대에 오른 한국 중소기업 제품들.

디자인와 품질로 승부한 제품들이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며 시장을 넓혀갈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센에서 YTN 월드 김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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