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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부주방장, 한국 사찰음식 과외

2014.07.03 오후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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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가족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온 백악관 요리사 샘 카스가 건강식으로 소문난 한국의 사찰음식을 배우기 위해 서울 진관사를 찾아 화제입니다.


진관사 주지인 계호 스님은 어제 백악관 영양정책 선임고문이자 부주방장인 카스에게 '오이 물김치'와 '콩국수' 만드는 비법을 전수했습니다.

요리 수업을 마친 뒤 카스 부주방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에서 불고기 만드는 법을 배워 오라고 했는데 돌아가면 불고기뿐 아니라 이번에 배운 콩국수도 만들어 상에 올려야겠다고 말했습니다.

카스 부주방장은 방한 전부터 유튜브를 통해 한국 음식을 사랑하고 한국 요리를 배워 미국 음식과 조리법을 공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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