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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서 물고기 떼죽음 잇따라

2014.07.04 오전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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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강 잠수교 인근에서 물고기 수천 마리가 집단 폐사했습니다.

경기도에 있는 반월천에서도 물고기 천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는데, 관계 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손바닥보다 큰 물고기가 허연 배를 드러내고 둥둥 떠 있습니다.

수면에 떠오른 또 다른 물고기가 마지막 발버둥을 쳐보지만 금세 기운을 잃습니다.

물고기들이 집단 폐사한 곳은 서울 잠수교 인근!

강변을 따라 크고 작은 물고기 수천 마리가 이렇게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잉어부터 장어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인터뷰:차문익, 목격자]
"고기가 너무 막 노는 거에요. '이게 무슨 일인가. 그물이나 투망이 있으면 엄청나게 잡겠네'했는데 고기들이 배를 슬슬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이건 뭔가 잘못됐다..."

이에 앞서 경기도 화성시와 안산시의 경계인 반월천에서도 붕어, 메기, 가물치 등 물고기 천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산란기에 상처를 입은 물고기들이 죽어서 떠오르는 경우는 더러 있지만,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들과 치어까지 발견된 만큼 수질 오염 등 다른 원인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강사업본부와 수자원공사 시화본부는 각각 한강과 반월천에서 채취한 물을 전문 분석기관에 의뢰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한연희[hyhe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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