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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태풍 영향권...거센 비바람 이어져

2014.07.09 오후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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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8호 태풍 '너구리'가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었지만 제주도는 여전히 태풍의 영향권에 남아 있습니다.

날이 저물면서 비바람과 파도는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날이 어두워졌지만 비바람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금 전부터는 비는 조금 잦아들었는데요.

강한 바람은 그칠 줄 모르고 있습니다.

가만히 세워둔 차가 좌우로 조금씩 요동칠 정도입니다.

일부 산간 지역에서는 30m/s가 넘는 돌풍이 불기도 했는데요.

이 정도 속도라면 가로수가 뽑히고 낡은 집이 무너질 수 있는 수준입니다.

제주도 주변 해역에서는 파도도 높게 치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거센 파도가 방파제와 부딪치면서 사람 키보다 높은 하얀 물보라를 만들고 있는데요.

일부 해상에서는 최대 6m에 넘는 거대한 파도가 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와 제주도 전 해상, 남해 동·서부 먼 바다에 태풍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로 향하는 여객선 전 노선과 일부 여객기 운항이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태풍 '너구리'는 저녁 6시를 넘어서며 일본 방향으로 진로를 바꿨는데요.

내일 새벽까지 강한 세력을 유지하다 내일 오전 일본에 상륙한 뒤 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제주 성산일출봉에서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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