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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업, 배달 중단...소비자피해 속출

2014.07.23 오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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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품 판매사인 제주유업이 갑자기 제품 배달을 중단하고 연락도 끊겨 미리 제품 대금을 지급한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5월 말부터 한 달 동안 제주유업 관련 소비자 상담이 170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유업은 판촉행사를 통해 제품 대금 6개월치를 먼저 내면 이후 6개월 동안 제품을 무료로 준다면서 1년 장기계약을 유도한 뒤 5월 말부터 제품을 배달하지 않고 연락도 끊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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