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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교 1·2학년생 9월 학력평가 못 봐

2014.07.30 오전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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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오는 9월 3일 시행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를 수 없게 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각 고등학교에 "9월 3일로 예정된 고 1·2 전국연합평가는 특별교육재정지원 어려움과 예산 사정 악화로 시행되지 못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습니다.

이는 올해 초 서울시의회가 서울교육청이 제출한 예산안에서 연합평가용 예산 35억 원 가운데 11억 원을 삭감했기 때문입니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예산이 깎이면서 9월과 11월 전국연합평가를 불가피하게 취소해야 했지만 11월 평가는 추경예산을 확보해 치를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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