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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축하 메시지에 '비난 트윗' 쇄도"

2014.07.30 오후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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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 명절 '이드 알피트르' 축하 글을 트위터에 올렸지만,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태도 때문에 비난 트윗이 쇄도하고 있다고 아랍권 위성 채널 알아라비야가 보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백악관 공식 트위터에 올린 메시지에서, "가난과 분쟁,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돕는 인류애는 공동의 가치"라며 "번영할 수 있는 권리 보호를 위해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글에 대해 "폭격을 받느라고 너무 바쁜 가자 지구 주민들은 제외하고", "가자 주민들도 포함되느냐", "이드를 축하할 수 없는 가자지구 어린이들은 철저히 무시했다"는 내용 등 비난 댓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린이를 포함한 팔레스타인 주민의 막대한 인명 피해에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을 자위권이라며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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