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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아 실종 숨기고 또 입양...양부모 입건

2014.07.31 오전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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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아를 잃어버린 40대 양부모가 실종 사실을 3년이나 숨긴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일산경찰서는 입양해 기르던 아이가 실종된 사실을 숨긴 혐의로 48살 김 모 씨 부부를 붙잡아 관할경찰서인 경북 울진 경찰서로 넘겼습니다.

두 남자아이를 입양해 기르던 김 씨 부부는 지난 2011년 7월 대전 둔산에서 2살배기 입양아가 실종됐지만 이를 숨겨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 부부는 실종 사실을 감춘 채 한 달 뒤 또 다른 아이를 셋째로 입양해 길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이들은 지난해 4살 A 군을 한 미혼모로부터 위탁 입양한 뒤, 3년 전 실종됐던 아이인 것처럼 서류 등을 위조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원석 [choiws888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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