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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도심 구경

2014.08.02 오전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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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환경 교통수단이자 건강에도 좋은 자전거, 일상 속에서 애용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고 있는데요.

상파울루에서는 매주 일요일 도심 한복판을 자전거로 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도시의 명물로 자리잡은 자전거 도로를 김정희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기자]

금융 기관이 몰려있는 상파울루의 중심가 '파울리스타' 대로.

왕복 8차선 도로 한가운데를 시민들이 자전거로 신나게 질주합니다.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에만 열리는 도심의 명물 자전거 도롭니다.

[인터뷰:레안드로, 상파울루 시민]
"파울리스타는 차가 많고 늘 북적 거리는 곳이지만 일요일에는 교통 체증 때문에 못 가던 곳들을 자전거로 마음껏 갈 수 있어요."

'자전거 도로'는 2년 전 문을 열었습니다.

시 당국과 한 보험회사가 시민들의 여가 생활을 위해 고안해 낸 것입니다.

시행 초기에는 도로가 복잡해진다며 반대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지금은 하루 약 12만 명이 찾을만큼 호응이 높습니다.

자전거 구간도 5km에서 120km로 대폭 늘었습니다.

[인터뷰:이고르, 자전거 도로 프로젝트 담당자]
"처음 짧은 구간에서 시작해 구간이 점점 늘어났다는 것은 이 프로그램을 좋아하고 만족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앞으로 상파울루 전역으로 확장 시킬 계획입니다."

자전거로 시내 명소를 돌아보는 관광 코스도 등장했습니다.

자전거부터 헬멧 등 각종 안전 장비와 오디오 가이드까지 모두 무료로 빌려줍니다.

[인터뷰:다니엘, 자전거 투어 진행자]
"처음에는 5대로 시작해 지금은 한달에 600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어요. 모든 게 무료라는 사실을 처음에는 믿지 못하다가 와서 보고는 다들 좋아하고 주변에도 알리고 있지요."


시민들의 여가 공간으로, 또 시의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은 자전거 도로.

도시를 대표하는 풍경으로 사람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YTN 월드 김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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