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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에도 시민들 교황 열렬히 환영

2014.08.17 오후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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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궂은 날씨에도 충남 서산 해미성지와 읍성에는 교황을 보기 위한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교황을 보지 못할까 봐 이른 새벽부터 나온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충남 서산 해미성지는 수많은 인파로 빼곡하게 들어찼습니다.

혹시라도 교황을 직접 보지 못할까 아침부터 이곳에서 기다렸습니다.

마침내 교황이 탄 헬기가 도착하고, 승용차로 해미성지로 이동하면서 자신을 기다리던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자 사람들은 큰 감명을 받습니다.

[인터뷰:김기서, 충남 서산 해미읍]
"너무 인자하시고 아주 평화스러워 보였습니다. 모습이..."

교황이 아시아 주교들과의 만남과 오찬을 위해 찾은 해미성지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천주교 성지 가운데 하나입니다.

1866년 병인박해 이후 1882년까지 이어진 천주교 박해 당시 무려 신자 천여 명이 생매장당한 장소입니다.

아시아 청년대회 폐막 미사가 열리는 해미읍성에도 행사 시작 몇 시간 전부터 교황을 기다리는 인파가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했지만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교황이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해미읍성은 교황을 직접 보기 위한 천주교 신자들과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마침내 교황이 탄 오픈카가 도착하자 사람들은 두 팔 벌려 교황을 열렬히 환영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이곳을 찾은 시민은 교황을 눈앞에서 봤다는 사실에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최유정, 대구시 수성구]
"어머니 모시고 운전해서 왔거든요. 너무 즐겁고 지금 많이 떨리고 행복합니다."


더욱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소통하기를 원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궂은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은 불편한 기색 없이 소탈한 교황을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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