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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에너지 절감' 효과적인 옥상정원은?

2014.08.21 오후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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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건물 옥상에 정원이나 텃밭을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정서적인 면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 측면에서도 도움이 된다고 하죠.

국내 연구진이 이런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심에 있는 건물 옥상에 조그만 나무와 화초를 심은 옥상정원.

잠시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고 상쾌한 기분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건물은 옥상이 아닌 외부 벽면에도 화초를 타일 처럼 붙여 색다른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경희, 서울 종로구]
"눈도 즐겁고 마음도 즐겁고 그래서 사무실 가서 일할때 굉장히 즐거운 마음으로 한번 더 열심히 하게 되는 효과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같은 옥상정원은 정서적인 면 뿐만 아니라 에너지와 이산화탄소 절감에도 효과를 발휘합니다.

예를 들어 옥상정원에 기린초나 비비추,수호초 등을 심으면 주변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100피피엠 가량 낮출 수 있습니다.

또 기린초나 담쟁이덩굴 등을 심으면 도시열섬 완화 효과가 좋아 주변온도를 3도 이상 낮춰 건물냉방에 도움이 됩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처럼 냉방과 난방을 함께 고려해야 할 때는 화초와 나무를 섞어 심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경사진 옥상에서는 식물재배용 박스가 좋지만 평면일 때는 박스 대신 식물 매트를 이용하거나 흙을 옥상에 쌓아 식물을 심는 게 더 좋습니다.

이런 기술을 한데 모아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만든 게 바로 '그린세이브 프로그램'입니다.


[인터뷰:한승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원]
"단지 에너지만 낮추는 게 아니라 그 안에서 아이들이 자랄 수 있는 그런 옥상을 만들어 주는데 이 프로그램은 어떤 식물을 선택해서 어디에 심는 게 가장 효과적인지 알려주는 프로그램입니다."

건물을 설계할 때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에너지 절감과 공기정화 효과는 물론 농가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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