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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금괴 있다"...1억 6천만 원 사기

2014.08.26 오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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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경찰서는 전직 대통령이 비자금으로 숨겨놓은 금괴를 매입해 큰 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사기친 혐의로 56살 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정 씨는 2012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41살 문 모 씨 등 3명에게 접근해 1억 6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전직 대통령이 축적해놓은 500억 원 상당의 금괴 1톤을 매수할 투자금을 보태면 100억 넘게 주겠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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