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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세월호 유족 비방 댓글 네티즌 89명 수사

2014.08.28 오후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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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세월호 유족들을 비방하는 댓글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로 30살 황 모 씨 등 네티즌 89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 씨 등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난 4월 16일부터 인터넷 사이트에 유가족에 대한 욕설이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이 담긴 댓글을 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수사는 세월호 유족들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대한변호사협회에서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시작됐고, 경찰은 이 가운데 66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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