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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피뎀 복용' 손호영 기소유예 처분

2014.08.29 오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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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수면제인 졸피뎀 복용 혐의로 수사를 받은 그룹 god 멤버 손호영 씨가 형사처벌을 면하게 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손 씨가 동종 범죄 전력이나 추가 투약 정황이 없다며 기소유예 처분 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소유예는 범죄 혐의가 있더라도 참작할만한 사정이 있는 경우 재판에 넘기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검찰은 손 씨가 불면증과 비행공포증에 시달리자 아버지의 권유로 졸피뎀을 투약했다며 여러 정상을 참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손 씨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과 검찰시민위원회가 기소유예를 권고한 점 등도 고려됐다고 밝혔습니다.

손호영 씨는 지난해 5월 여자친구가 숨지자 졸피뎀을 복용한 뒤 자살을 기도했으며, 경찰은 손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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