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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표 때 세월호 문제 마무리 짓지 못해 죄송"

2014.09.01 오후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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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재·보선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한 달 만에 국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당의 장외투쟁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자신이 대표로 있을 때 세월호 문제를 잘 마무리 짓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는 말로 답을 대신했습니다.

김한길 전 대표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성역없는 진상조사는 필요하고, 여야 간 의사일정 협의가 안 되는 건 안타까운 일이라면서도 당내 현안에 대한 언급은 자제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정기국회 개회식 직전에 열린 의원총회에는 참석하지 않고 곧바로 본회의장으로 가 여전히 당무와는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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